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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림 도지사 예비후보 故 부 주무관 숨진날 원지사 행보를 지탄하며

[제주DBS동아방송]장수익기자=오는 6월 선거를 앞 두고 제주도에서는 예비 후보자가 현직 도지사 행보에 대해 사실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문대림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자는 고(故) 부경욱 주무관의 희생에 유가족과 도민,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이 슬퍼할 겨를도 없이 우리를 경악하고 분노케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난 24일 부 주무관이 숨진지 2시간 후 병원이 아닌 팬클럽 행사에 참석해 만면에 웃음 띤 얼굴로 참가자들을 만나고, 인사하며 재선의지를 불태웠다는 게 말이 되는가를 꼬집었다.

아무리 사전에 계획된 행사였어도 도정 최고 수장의 이런 모습은 이해 할 수 없으며 선거 출정식을 방불케 한 사전선거운동이 그렇게 중요했는지 특히 유가족과 7천 공직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마저 내팽개친 작태였음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에게 공개 주문한다.
1. 유족과 7천 공직자, 도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라.
2. 고인을 국가유공자로서 순직처리하고 의사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라.
3. 재발방지 대책 수립 및 새 안전매뉴얼 작성, 전문인력 충원, 관련 예산 확보, 전문교육 강화 등 현장 노동자의 근무여건 개선을 약속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