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DBS동아방송] 석재길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은 정부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유지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방지 및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부득이 '2018 청도소싸움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고, 매주 토‧일요일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열리는 소싸움 갬블경기도 위기경보가 하향 조정될 때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청도군은 지역의 오랜 전통인 소싸움을 콘텐츠로 한 지역 전통문화축제인 '2018 청도소싸움축제'를 오는 4월 5일부터 8일까지 청도소싸움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현재 청도군은 구제역과 관련해 특이동향은 없지만 국가적 차원의 구제역 방지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차단방역 활동에 최선을 다해 구제역이 종식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4월 7일부터 8일까지 청도천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2회 청도유등제 행사는 정상적으로 개최한다.
2018 청도소싸움축제 무기한 연기
청도군, 구제역 유입 방지 및 축산농가 보호 위해 결정
입력날짜 : 2018. 03.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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