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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DBS동아방송]뉴스센터= 대한의사협회가 집단휴진 예고에 대해 정치권에서 반박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대한의사협회가 '문재인 케어'에 반대해 오는 27일 집단휴진을 예고한 것에 대해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충분히 대화하겠다고 나선 상태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날을 택해 집단휴진을 한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문재인 케어는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확대해 국민이 걱정 없이 진료받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반대해 집단휴진까지 예고한다는 것은 의료진의 책무를 저버린 집단이기주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정부는 의료계가 걱정하는 보험수가 문제 등 파생 문제를 철저히 검토하고, 의료계와 환자가 모두 만족하는 의료제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의료계의 주장이 있다면 현실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대화로 풀어가는 것이 순리이자 해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