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취재]삼표기초소재[주],독립운동후손이 기증한 임야 3만여평 매입 폭로
충남예산군 시산리 독립운동 후손 기증한 임야 전매대금 주민들 나눠가져 말썽


입력날짜 : 2018. 05.16. 21:29

충남 예산군 대술면 시산리 야산에서 토석채취를 하고 있는 삼표기초소재주식회사가 주변 임야를 사드리면서 독립운동 후손들이 마을에 기증한 임야를 사드렸다는 제보가 이어져 서정용 오효석기자가 현장을 취재 했습니다.

인터뷰 :제보내용

취재팀은 삼표기초소재 주식회사가 독립운동 후손이 마을에 기증한 대술면 시산리산 101-1 번지 임야 3만 여평의 매매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예산 오일장에서 한 주민을 만났습니다.

인터뷰: 주민

시산리 마을회관에서 할머니들에게 임야 매매 과정을 물었더니 당시 독립운동을 했던 정두화 집을 수리해 살고 있는 주민이 내용을 잘 안다고 전해 예산역사 연구소장과 동행을 했습니다.

인터뷰:박성묵 예산역사연구소 회장
인터뷰 :주민과 대화 내용

독립운동 후손이 마을에 기증한 임야는 삼표기초소재 주식회사가 토석채취허가를 받고 현재 돌산을 채취 하면서 산허리를 짤 나 낸 주변의 3만 여 평을 지난해 마을 주민들로부터 사들였다며 설명했습니다.

현재 마을 주민 4명은 임야 매매대금을 받지 않고 계속 양심을 저버릴 수가 없다며 공동명의로 된 임야매매를 반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립운동 후손이 마을에 기증한 임야는 토석채취허가를 동의한 예산군에서 특혜를 주기위해 산이 반쪽이 갈라져 형질이 변경되어 주변 임야들이 쓸모가 없어 주민들에게 매매를 종용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표기초소재 주식회사는 2021년 사업기간이 만료되는 기존 허가를 오는 2045년까지 추가로 개발하기 위해 산림청에 ‘채석단지’ 지정절차를 진행하면서 임야를 사드린 것 이라고 주민은 주장했습니다.

시산리 마을 주민들은 삼표기초소재 주식회사의 갑질로 도덕적 양심을 팔 아 넘긴 결과를 빚어 앞으로 후손들에게 지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다가 숨진 이 마을 출신들은 광복회원으로 예우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외면된 추모비와 무덤이 초라하게 잡초에 뭍 여 방치되고 있어 후손들에게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된다는 교훈을 마을 주민들에게 전했습니다.DBS동아방송 서정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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