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14일 새벽 1시 기준, 전국 개표율은 55.6%로, 접전 지역이었던 경남 도지사를 포함한 서울, 부산, 경기, 광주, 대전 등의 17개 시도 단체장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전국 17개 시도 지사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4명, 자유한국당은 경북도지사와 대구시장 2명, 무소속은 제주도지사 1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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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서며 당선이 확실시 됐고, 부산은 오거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병수 자유한국당 후보를 앞서며, 당선이 확실해졌다.
대구는 권영진 자유한국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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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은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박성효 자유한국당 후보를 크게 앞서 당선확실이 결정됐고, 인천은 박남춘 더불어민주당 후보, 경기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강원은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광주는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후보, 세종은 이춘희 더불어민주당 후보, 충북은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후보, 충남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또, 전북은 송하진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남은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경북은 이철우 자유한국당 후보, 제주는 원희룡 무소속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울산은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확실이 정해졌다.
접전을 보이던 경남도지사는 개표율 50.8%(새벽 1시 기준)가 넘어서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득표율이 50%를 넘어서며 당선확실이 정해졌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상임선대위원장이 6.1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오늘의 승리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가 될 것"이라며 "더 겸손하게 무거운 책임감으로 집권당으로서의 과제를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여당의 서울 25개 구청장 싹쓸이를 막아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조 구청장은 오전 5시22분 현재 개표율 95.5%를 기록한 가운데 11만2705표(52.6%)를 얻어 이정근 더불어민주당 후보(8만7839표·41.0%)를 2만4866표 차이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