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본부=국회 김성원의원이 민간기업에 재취업한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들이 올 들어 공정위 현직자를 30번 넘게 접촉한 걸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원 의원은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공정위 재취업자 26명이 공정위 직원들을 31번 접촉했다고 지적 했다.
접촉 사유는 안부 인사 11건, 법령질의 등 사건 외 업무 관련 7건, 진행사건 자료제출 및 의견청취 등 6건, 부의금 전달 등 기타 7건이었다.
공정위는 올해 1월부터 직원들이 대기업에 재취업한 공정위 퇴직자나 대형로펌 변호사, 대기업 대관 담당자 등을 접촉하면 보고하도록 하는 '외부인 접촉 관리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김 의원실은 또 2012년부터 올해까지 대기업에 재취업한 공정위 퇴직자는 26명으로, 공정위에서 파악한 20명보다 6명 많았다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이에 대해 재취업 심사 대상이 아닌 퇴직자들은 재취업 현황을 파악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국회 김성원의원 “공정위 퇴직자, 올 들어 31번 현직 접촉”지적
입력날짜 : 2018. 09.1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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