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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동아방송]보도본부=서울 노원구의 한 서점.

책장에 진열된 책들을 맘껏 읽어도 눈치 주는 사람이 없고, 책과 함께 커피나 맥주를 마시며 여유를 즐기는 자리도 있습니다.

서점 주인이 직접 꾸민 참신하고 개성 넘치는 공간이라 일반 서점과는 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작지만 개성 넘치는 서점, 이른바 '독립서점'이 늘고 있습니다. 불과 4~5년 사이에 전국에 100개가 넘는 독립서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독립 서점은 대형 서점에 밀리고 인터넷 서점에도 치이지만, 독립출판서적을 만나볼 수 있고, 편안한 분위기의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관심분야에 집중할 수 있는 다양한 모임을 통해 대형서점에서 느낄 수 없는 소소함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책을 파는 공간이 아닌 책과 사람, 이야기가 있는 특색 있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독립서점’.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소확행 시대’의 흐름 속에 더욱 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