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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사람들이 다시오는 농촌을 만들겠다
농업인 초청 간담회 관련 고민정 부대변인 서면브리핑

[DBS동아방송]보도본부=김영재 농민의 길 상임대표는 “먹거리 안전 공급과 생태 안전을 강조하는 공익적 농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현장의 농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농정을 구현해달라.”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40여명의 각계각층 농업 관련 인사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농정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농업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낮은 소득 수준의 중소농을 두텁게 보호하는 직불제 개편을 환영한다.

그러나 기계 가격 상승 등으로 대규모 농업인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며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최병문 한국청년농업인연합회장은 “청년들이 농업강국과의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디지털 세대에 맞는 교육 및 지원과 함께 새로운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마중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 밖에도 농업 예산과 복지 증진, 남북 간 농업 협력 추진, 미허가 축사 문제 해결, 안전한 먹거리를 위한 조직 개편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문재인 정부 농정혁신 방향’에 대한 발표에서 사람 중심의 농정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공익형직불제 개편, 스마트 농업 추진, 로컬푸드 활성화, 농촌 주거환경 개선,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 설치 등을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태웅 군을 보며 한국 농업의 희망을 본다.”라면서 최근 농림 어업 분야에서 나타난 젊은층의 고용 상승 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직불제 개편, GMO 협의체 구성 등 농민들의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농업은 우리의 뿌리산업으로 살려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들기 위해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서정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