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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

[DBS동아방송]보도본부=청와대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은 오늘 오후 4시부터 50분동안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정 실장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현단계의 상황평가와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정 실장은 아울러 예정된 북미 실무협상이 내실있게 진행돼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4일 오후 4시부터 50분동안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와 면담을 했다"며 "정 실장은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의 입장을 듣고,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현단계의 상황평가와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실장은 아울러 북미 실무협상이 내실있게 진행돼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건 대표는 우리 측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비건 대표는 내일(5일) 실무협상의 북측 카운터파트인 김혁철 전 스페인 대사를 만나 비핵화와 상응조치를 놓고 담판을 벌였다.

실무회담 장소는 판문점 북측 지역의 통일각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비건 대표가 평양을 전격 방문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