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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국민에게 희망을 주는…협치 강조

[DBS동아방송]보도국=홍영표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남북문제도 노사문제도, 사회강등도 결국 정치를 통해 풀어야 한다며 여야 협치를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평화와 민생에 대해 여야가 대화하고 타협해 국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는 의회 민주주의를 외쳤다.

홍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가 위협받을 때마다 함께 일어나 3.1운동의 정신은 4.19 혁명을 거쳐 부마항쟁과 5.18민주화 운동, 6.10항쟁으로 이어졌고 마침내 초불혁명으로 꽃을 피웠다"며 "이제 이 자랑스러운 나라를 '평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나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리당략 보다 국익을 먼저 생각할 때, 평화는 완성될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가 되어 보수와 진보가 힘을 합할 때 평화의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며 초당적인 협력을 호소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또 "포용국가를 통해 불평등,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포용국가는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통해 완성할 수 있고 혁신성장은 '제조업 르네상스'와 벤처·혁신기업 육성을 통해, 새로운 성장엔진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사회적 대타협으로 노동시장 구조개혁 △임금체계도 개혁△ 청연정책 총괄 기구 설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는 정치의 신뢰와 품격을 되찾기 위해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만들자"고 힘줘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여야 미세먼지 5법 처리 합의는 2년 가까이 국회에서 논의조차 안 되던 법안을 이례적으로 1주일 만에 처리하기로 한 것은 이것이 의회 민주주의 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0대 국회에서 여야가 반드시 처리해야 할 과제는 △수처법 △국정원법 △검경 수사권 조정△선거제도 개혁은 꼭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선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