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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청소년 4411명 강도·절도·폭력 등으로 검거
소병훈 의원 "청소년 범죄 대응 강화 위한 근본대책 필요"

[DBS동아방송]보도국=지난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4411명의 청소년들이 강도와 절도, 폭력 등의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6만6259명의 청소년이 범죄로 검거됐다.

이 중 광주의 경우 2438명의 청소년이 각종 범죄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강도가 9명, 절도 714명, 폭력 817명, 성범죄 83명, 방화 9명, 특별법 389명, 지능범죄 338명, 풍속 4명, 기타 75명 등이었다.

전남에서는 1973명의 소년범이 검거됐다. 강도 7명, 절도 488명, 폭력 633명, 성범죄 99명, 방화 1명, 지능범죄 268명, 특별법 위반 713명, 풍속 3명, 기타 119명 등이었다.

특별법에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주민등록법, 정보통신망법, 저작권법 위반 등이 포함됐다. 또 기타에는 모욕죄나 장물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거된 수를 포함했다.

소 의원은 "범죄소년에 의한 범죄양상이 최근 더욱 과격해지고, 지나칠 정도로 대담해지고 있다"며 "강력범죄와 집단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해 재범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효과적인 선도프로그램 및 위기청소년 발굴을 통해 청소년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창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