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국회 강은미의원,노동시민대책위,중대재해기업처벌법제정촉구 기자회견

[DBS동아방송]보도국=강은미 정의당 의원, 고, 김재순노동시민대책위원회는 청년노동자 故 김재순 씨 산재사망과 관련해 고용노동부 장관의 사과, 조선우드 사업주 구속 및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강은미 정의당의원은 1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발의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은미 국회의원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구 김재순 부친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드리는 편지 낭독과 정준현 대책위 집행위원장 발언에 이어 기자회견문 낭독으로 진행 됐다.

강은미국회의원은 오늘 한 청년의 억울한 죽음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스물 다섯 꽃다운 나이 , 청년 김재순을 아십니까 ? 그의 또 다른 이름은 김용균과 구의역 김군입니다 .

매번 사고가 나고 사람이 죽고 나서야 처벌과 대책을 촉구하는 이 자리를 21 대 국회에서는 멈추고 싶습니다 . 오늘 또 한 분 정말 어려운 걸음을 해 주신 고 김재순의 아버님 , 고인의 유족이 함께 해 주셨습니다 . 문재인 대통령께 꼭 드릴 말씀이 있다고 합니다 . 언론인 여러분께서도 각별히 관심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청년 노동자 김재순은 광주시 하남산단에 위치한 조선우드 공장에서 폐기물 처리 작업을 홀로 하다 수지 파쇄기에 협착되는 일어나서는 안 되는 사고였습니다 . 더욱이 이 사고 사업장은 6 년 전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던 곳입니다 . 동일한 사업장에서 연이어 중대 재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

최근 이천 화재 사고와 청년 노동자 김재순 사고는 우리 사회에 근원적 문제 해결의 화두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 저는 시민대책위와 근원적 문제 해결의 접근은 물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을 정의당이 1 호로 발의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안전한 사회 , 일하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죽지 않게 하겠습니다 .

강의원은 하루에 6명 일 년에 2천 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중대재해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 더 이상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뉴스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