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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동아방송]보도국=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이달 23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대구국제패션문화페스티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패션산업과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기존 대구 명소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던 행사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변경해 코로나19 위험에서 벗어나,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할 예정이다.

본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지역디자이너 패션쇼는 대구 관광지 및 문화적 공간에서 촬영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매일 선착순 10명의 참여자를 모집해 실제 공간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VR 패션쇼룸 체험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패션의류, 침구, 안경, 주얼리 등 관련 기업들이 참여해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실시간 판매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매출 증대뿐만 아니라, 브랜드 홍보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역 예술가와 패션의 콜라보 공연, 패션 전문가 및 유명 유튜버 초대석 등 볼거리와 방구석 코스튬 챌린지, 집콕! 파자마 패션왕 챌린지, 퍼즐 게임 등 다양하게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위드 코로나(With-Corona) 시대에 대비해 많은 시민들이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패션·문화 콘텐츠 기반의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지역 패션업계가 재도약하고 활기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석봉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