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지방단체장 및 지방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촉구 기자회견

[DBS동아방송]보도국=진보당 경산시위원회(위원장 남수정)는 14일 오후 경산시청 앞에서 '지방단체장 및 지방의원 부동산 전수조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당원들을 비롯해 경산시 농민회, 경산시민모임,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북지부,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등 여러 단체가 함께 했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남수정 위원장은 "공직자들과 권력을 쥔 이들이 내부정보를 이용해 이익을 추구하는 행위는 명백한 범법 행위이며, 국회의원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넘어서 모든 선출직 공직자들까지 전면 확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를 위해서 "진보당은 제2의 토지개혁을 위한 운동본부를 구성했으며,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진보당 경산시위원회 박정애 부위원장은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지역 개발 이슈를 매개로 지역 토호 세력으로 전락했다는 비판을 받아온 지 오래 됐다"며 "전수조사를 통해서 이런 비판을 불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진보당 경산시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공직자의 실거주 1가구 1주택을 의무화 하는 '부동산 백지신탁제'를 신속하게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