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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S동아방송]보도국=안국중 전)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이 23일 오전 경산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국중 경산시장 예비후보는 "행정전문가로 행정시스템의 개혁, 행정 권한의 분산과 전문화를 통해 '시민의 소리에 즉각 응대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도시 정책을 수립, 시행한 경험을 살려 경산을 판교 신도시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시티 유형으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한, 경산시민들의 교통환경 개선과 관련해 도시철도 1·2 호선을 연장하는데 있어 중앙부처와 대구광역시에서 맺은 인간관계를 최대한 활용해 꼭 성사시키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자신의 순환 경제론을 바탕으로 ▲영남권 신 경제수도 건립 ▲임당 역세권 40~50층의 랜드마크 구축 ▲청년 창업센터 구축 등 3가지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안국중 예비후보는 행정고시 합격 후 대구광역시 경제통상국장, 문화체육관광국장을 역임하면서 대구 국가산업단지, 대구 미술관, 김광석 거리 등을 조성하고, 치맥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구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도시로 발전시킨 바 있다.

현재 국민의힘 중산층 서민경제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 예비후보는 코로나로 시름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한편 시장에 당선되면 큰 폭의 지원방안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