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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간담회는 '지역대학이 살아야 경산이 산다'는 조 예비후보의 평소 소신대로 지역 내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을 만나 현황을 청취하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정례적이고 꾸준한 만남으로 학생부터 대학 총장까지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현장에 답을 찾을 예정이다.
조현일 예비후보는 "지역내 대학이 학령인구감소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를 저는 지역 발전의 기회로 만들어 내겠다"며 "지역의 대학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상생캠퍼스, 캠퍼스산업단지(캠퍼스내 산업단지유치, 산업단지와 캠퍼스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지방대학과 함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교육혁신시범도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지방대학의 위기는 대학의 역할이 전공지식이 아니라 융복합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 학과의 경쟁력 강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며 "경일대 스포츠학과의 경우 스포츠 전문지식과 더불어 스포츠 경영, 스포츠 마케팅 등을 함께 이수해 전문성과 졸업 후 바로 필드에 활용 가능한 융합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기존 지원사업들처럼 선심성 행정으로 진행돼서는 절대로 극복하기 어렵다"면서 "시의 행정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동시 공학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총장님의 말씀을 깊이 새기고 공감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현태 총장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단계적 절차도 중요하지만 동시 공학적으로 일원화해 유기적이고 빠른 의사결정으로 실행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현일 예비후보는 "기존 총장들과의 간담회가 요식적인 행사로 끝나기 보다는 무엇인가 하나씩 일이 만들어지고 진행되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경산시와 시민 그리고 지역대학이 함께 하는 '상생캠퍼스' ▲캠퍼스산업단지(캠퍼스내 산업단지유치, 산업단지와 캠퍼스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 ▲평생교육도시에 걸맞는 대학과 함께하는 '시니어 대학' ▲지방대학과 함께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교육혁신시범도시' ▲지역 대학 전체를 한데 묶는 '청년취창업센터'를 시와 대학이 함께 운영하는 방안 등을 정책으로 내걸었다.
향후 조현일 예비후보는 지역대학과 연구기관 등을 찾아 꾸준한 정책 개발과 대안 제시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석재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