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동아방송]보도국=1967년 한센병 환자 120여 명이 국가로부터 국유지를 불하 받아 축산업을 해오던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만종리 일대(16만평)의 재개발 사업이 지난해 D농장의 12월 개최된 총회 효력 정지 가처분 및 직무정지 진행에 이어 고문변호사측의 1억원 돈 가방 사태로 인해 본격적인 사업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이는 D농원측이 수 차례 사업자를 변경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지난해 12월 6일과 8일 각기 다른 계약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하자를 따지는 일부 D농원측 회원과의 마찰로 빚어졌다.
D농원 총무와 행정사가 계약서 상 독소조항 등 부당함을 주장하며, 협조하지 않자 회장 및 고문변호사와의 갈등이 시작됐고, 이들을 회유하기 위해 1억원의 돈가방을 오고가면서 문제를 확산시켰다.
이들에 따르면 D농원의 매매계약을 기존 사업자와의 조건을 비교했을 때 계속해서 불리해지고 있고, 지급완료시기도 불분명하며, D농원 회장과 고문변호사의 결탁 때문에 회원들에게 매우 불리함에도 무리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때문에 이에 대한 부당함을 알리는 기자회견과 각종 언론보도, 고소․고발 등이 난무하면서 2008년부터 중단됐다가 2020년 본 괘도에 오를 뻔했던 재개발 사업이 표류 중으로 생업인 축산업을 하지 못한 나머지 악취․시설폐허 등 혐오시설 취급을 받으며, 도시개발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내부 문제가 밖으로 확산되면서 난항에 빠져 있다.
/뉴스센터
원주 대명농원 부지재개발,2022년말 총회효력정지이어 1억원 돈 가방 논란 수년째 표류
입력날짜 : 2023. 03.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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