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빌딩에 대해 알려달라.
보디빌딩의 시작인 헬스는 모든 생활체육의 기본이 되는 운동이다.
어느 지역으로 둘러봐도 헬스장을 무척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몸이 아파서 병원을 가도 운동을 권유하는 만큼 남녀노소 수많은 사람들이 헬스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을 통한 근력운동은 우리 신체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운동으로 나이를 먹을수록, 몸이 노화할수록 다른 종목의 스포츠 선수들이 즐겨하는 운동인 만큼 그 중요성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보디빌딩을 시작한 계기는?
어린 시절 축구를 하다가 어깨가 탈골되는 사고를 겪으면서 18세부터 재활치료로 헬스를 접하게 됐고, 이때부터 헬스의 매력에 빠져들면서 취미생활로 시작한 것이 본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주변의 권유로 선수생활을 시작해 20년 가까이 구리시보딩빌딩협회 소속 선수로 활동하게 됐죠.
|
▲구리시보디빌딩협회를 소개해 달라.
제가 협회장을 맡은 지 4년 정도 되고, 4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협회를 이끌고, 체계적으로 선수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부터 프로팀과 아마추어팀을 구성했습니다.
동호인과 아마추어들이 같이 활동하지만 협회에서 재능있고, 꿈이 있는 선수들을 양성할 수 있다는 것으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선수를 목표로, 나아가 국가대표를 하기 위해 협회에 들어오시는 회원들을 위해 가족적인 분위기로 똘똘 뭉쳐진 협회의 조직력은 타 협회에도 입소문이 난 만큼 적극적·체계적인 관리로 구리시보디빌딩협회를 빛내는데 노력하겠습니다.
▲탄탄한 조직력으로 회원들로부터 탁월한 리더십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데?
무엇보다 선수들을 위한 협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진정으로 선수들을 위한 협회, 무언가 다른 협회를 만들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졌고, 그러한 슬로건을 바탕으로 현재 회장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공정하고 투명한 보디빌딩 문화를 정착·확산시키기 위해 대회 심사 시 심사위원들의 얼굴과 점수를 공개하도록 한 것도 그 일환의 하나입니다.
▲경기도보디빌딩협회 회장에 출마한다는 얘기가 있다.
경기도보디빌딩협회 회장에 출마하는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공정한 심사를 비롯해 선수들이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둘째, 선수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대회 시 선수들이 불편함 없이 경기를 치르도록 애로사항을 직접 살피고자 합니다.
셋째, 협회 초대 원로들과 함께 보디빌딩의 부리를 찾고, 현재의 단점 보강과 현대화된 시스템 도입으로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고자 합니다.
▲향후 계획은?
오는 10월20일 구리시장배 생활체육보디빌딩대회, 11월3일 구리시보디빌딩협회장배 대회를 앞두고 있다.
보디빌딩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통해 올바른 정보를 알려 우리 사회 전체가 건강한 문화를 확립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운동에 대한 올바른 생각을 정착시켜 모두가 함께 건강으로 지킬 수 있도록 그 본본기가 되고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최원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