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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기로 시작하는 새해”울릉청년단, 신년맞이 사랑의 쌀 기부

[DBS보도국]=국토 최동단 독도의 모도인 울릉지역서 지난 1988년 창단한 대표적 봉사단체 울릉청년단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6일 울릉청년단은 울릉읍사무소를 찾아 ‘이웃과 함께하는 새해맞이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700kg 쌀·찹쌀을 전달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은 올 한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건강과 희망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울릉청년단은 매년 지역 교육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탁과 지역 대표 축제인 해변가요제, 우범지역 방범 활동, 농어촌 일손돕기, 겨울철 제설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서요한 울릉청년단장은 “지금껏 그래왔듯 청년단은 더 낮은 곳을 살피고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사랑과 희생을 나누겠다”며 “이번 쌀 전달식은 지역 봉사의 작은 일부분으로 다방면으로 봉사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살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나눔을 통해 온정을 느낄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도/송영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