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신임 대표는 10일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진보적인 사회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손 신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새 대표로 선출된 직후 수락연설에서 "우리는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진보세력임을 자임하고 이 땅에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분의 결정에 감사하는 마음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대표직을) 받아 들인다"며 "지난 대선에서 국민이 우리에게 내린 엄중한 질책과 채직을 겸허히 받아들여 (당을)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제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국민만 보고 나가자"며 "우리에게 소근거리는 자신의 달콤한 목소리에 취하지 말고 국민의 쓴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번 다가오는 총선에서 우리가 겸허한 자세와 진정한 자신을 가질 때 우리는 승리의 길로 갈 수 있다"며 "국민을 믿고 그 안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위치를 찾아 승리의 길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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