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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20대 국정과제 확정 오늘 보고
- 155개의 국정과제 이 당선인에게 보고
- 2차보고 끝으로 마무리단계 들어갈 전망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5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에게 20여개 국정과제를 최종 확정해 보고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1차 국정과제 155개 가운데 영어공교육 실천방안, 금산분리 완화방안, 서민생활비 완화방안 등 새 정부의 우선 추진과제를 추려 2차 보고를 실시한다.

지난 13일 1차 보고 때는 정부부처 업무보고 청취 결과를 비롯해 경제 52개, 사회교육문화 24개, 외교통일안보 54개, 정무법무행정 17개, 경쟁력 강화 8개 등 155개의 국정과제가 이 당선인에게 보고됐다.

인수위는 1차 국정과제 보고 때 언론에 자세하게 공개하지 않은 것 중 변경된 사항까지 2차 보고에서 밝힐 계획이어서 국정과제의 수는 보고 직전까지 유동적인 상황이다.

한편 이날 2차 보고를 끝으로 인수위 활동은 사실상 마무리단계로 들어갈 전망이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지난 3일 인수위 일정과 관련해 "규제개혁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설 연휴 전후에 청와대 수석, 비서관 인사와 조각 작업이 발표되면 그동안 인수위에서 해 왔던 여러가지 작업이 최종 정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