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 광주 광산구 예비후보인 이영진 전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본부장은 한나라당의 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 방침에 항의해 5일 한나라당 광주시당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특별법 개정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전 본부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광주의 미래를 위해 준비해 온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놓이게 됐다"면서 "한나라당이 광주를 또 한 번 망치려 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어 "대선 전 온갖 감언이설로 광주.전남민들의 표를 모았던 한나라당이 자당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뒤 불과 얼마나 됐다고 광주의 미래를 망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특별법은 머리는 사라지고 몸통만 남아 결국 이 사업은 추진이 불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본부장은 이날 "한나라당은 광주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개정안 시도를 즉각 중단하고 특별법을 하루 빨리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광주/류계석기자 1638yks@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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