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공심위)의 공천혁명 의지에 대해 예비 후보자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잇따르고 있다.
광주 광산갑 민주당 예비후보인 심재민 전 광주시행정부시장은 7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국민의 요구와 바람을 수용한 결단이자, 민주당의 18대 총선승리를 위한 공천혁명의 출발로 적극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심 예비후보는 "공심위의 비리 전력자 전원 공천 배제는 이같은 국민적 기대와 열망에 부응해 국민에게 당당하게 공천혁명이 시작됐음을 알려주었다"면서 "공천혁명의 완성과 총선 승리를 위해선 여기에 만족하거나 머물러선 안되고 더 전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같은당 김영룡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통해 "공천혁명은 국민의 여망이다”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의 공천 심사 원칙이 끝까지 잘 지켜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의 활동에 전 국민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은 혁명적 공천을 바라는 국민들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이번 공천 심사야말로 깨끗하고 공정한 작업으로 국민들의 가슴에 감동을 주는 혁명적 공천이 이뤄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당의 조영택 광주 서구갑 예비후보도 이날 성명을 통해 구태, 분열과 배신, 무능의 정치 종식을 위한 호남지역 쇄신공천의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특정계파의 기득권 보장과 지분안배를 주장하며 공정하고 당당한 공천경쟁을 저해하는 행위는 진정한 공천쇄신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여망을 짓밟는 것”이라며 “기득권과 계파에 기대는 구태정치는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어 “민주개혁세력의 분열과 배신에 앞장섰거나 정치적 기득권 유지에 안주해 통합에 반대했던 정치세력은 역사와 지역민 앞에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면서 "민생안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하지 못하는 무능한 정치는 청산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류계석기자1638yks@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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