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국민체육센터, 여성회관의 수영장 이용객중 13～55세를 가임여성으로 보고 월 회원 이용료의 10%를 감면받게 된다.
이번 이용료 감면은 지난 30일 의왕시의회 제156회 임시회에서 기길운 의원이 발의한 '의왕시 공공체육시설 관리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이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됨에 따라 빠르면 5월경부터 여성 월 이용객들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정 조례안을 살펴보면 관내 공공기관의 수영장을 이용하는 회원중 가임여성의 경우 수영장 이용이 어려운 보건기간(생리기간)에 대해 월 이용료 부분을 감면해 주도록 하는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을 발의했던 기길운 의원은 “ 여성의 보건기간 동안 수영장 월 이용료 감면 조치는 단순한 금전적 할인차원을 넘어서 여성의 건강권 및 모성보호 측면에서 적절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해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수영장 월 이용료 감면에 대한 일부에서는 경영수익 감소가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는 있지만 이번 개정조례로 인해 인근시에 빼앗긴 수영장 여성 이용객을 흡수하는 계기를 마련해 실질적인 수영장 이용시민 증가가 예상되고, 고객만족도도 향상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의왕/조영순기자cys3705@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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