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7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23일 선거구인 서울 동작을 당원들과 함께 치악산 국립공원 드림랜드에서 당원 수련회를 가졌다.
'동작을 당원 단합과 수련회'를 갖기 위해 이날 11시30분 당원 400여 명과 함께 관광버스를 타고 치악산 국립공원 주차장에 도착한 정 전 대선후보는 "오늘은 선거과정에서 도와준 당원들과 함께 단합대회를 하기위해 왔다"고 말한 뒤 곧 바로 당원들과 함께 산에 올랐다. 정 전 대선후보는 2시간여 동안 구룡사~세렴폭포 구간을 등반한 뒤 하산 길에 구룡사를 방문해 인사를 했다.
이어서 정 전 대선후보는 동작을 당원수련회 장소인 치악산 드림랜드에서 400여 당원들을 상대로 특별 강연을 한 뒤 당원들과 함께 버스 편으로 귀경했다.
한편 요즘 당 일각에선 손학규 대표의 측면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정세균 전 의장의 ‘대항마’로 당대표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1위로 나오는 추미애 당선자나 아니면 이강래 의원을 물밑 지원해 정치적 활로를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 전 대선후보는 향후 정치 재개를 위해서 오는 7월 전대에서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최종옥기자cjo3458@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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