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8일 고위당정회의 고유가대책 발표
-종합적 서민생활안정대책을 논의 발표할 예정
입력날짜 : 2008. 06.05. 17:09 정부와 한나라당은 8일 오전 9시 총리공관에서 제4차 고위당정회의를 열어 고유가 대책 등 종합적 서민생활안정대책을 논의 발표할 예정이다.
총리실 관계자는 5일 "이날 열리는 당정협의회에서 서민층의 유류세 감면을 비롯한 정부의 고유가 대책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당정협의를 한 후 당이 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전례였지만, 정부의 서민안정대책인만큼 한 총리가 직접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유류세 인하는 적용 폭이 너무 넓기 때문에 서민과 자영업자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현충일인 6일 모교인 연세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촛불집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현안과 관련한 시국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총리실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총리가 6일 오후 3시30분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에서 대학생들과 현안과 관련한 토론을 할 것"이라며 "한 총리는 이 토론에서 학생들과 진솔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하며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리실은 또 "이번 토론은 고려대, 단국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총학생회 등의 요청을 한 총리가 받아들임에 따라 성사됐다"며 "국민에게 다가가 낮은 자세로 충실하고 자세하게 대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토론은 총리 모두발언, 패널질의 응답, 방청석 질의응답, 패널․총리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 30여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할 계획이다.
/동아방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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