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으로 광주.전남지역 최다선 국회의원인 민주당 김영진 의원(광주 서을)과 박상천 의원(고흥.보성)이 야당 몫 국회 부의장 도전에 나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당 추천 국회부의장 후보선출을 위한 선거 등록결과 김.박 의원과 함께 4선인 문희상 의원이 등록을 마쳤으며 15일 선거를 앞두고 있다.
김 의원은 출사표를 통해 "지난 해 10월 기득권을 버리고 소위 ‘8인 회의’를 결성, 대통합민주신당 출범에 작은 주춧돌을 놓았고, 급기야 지난 2월 18일 오늘의 민주당 출범을 위해 몸부림쳐 왔다"면서 "계파나 지역을 훌훌 털어내는 ‘통합의 도구’로 저를 다시 한번 던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어업 회생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 창립총회에서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사천)과 함께 공동대표로 선출됐다.
당초 합의추대 될 것으로 알려졌던 박 의원은 당내 열린우리당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4선의 문희상 의원과 김 의원의 가세로 경선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이 당초대로 당의 화합적 융합차원에서 추대될 것인지, 아니면 이번 경선을 통해 계파간 갈등으로 번질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류계석기자1638yks@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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