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오후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방한함에 따라 오는 6일 청와대에서 취임 이후 세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양 정상은 지난 4월 캠프데이비드 회동, 지난 7월 일본 도야코 G8 확대정상회의 회담에 이어 다시 만나 양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게 됐다.
이번 회담에서는 ▲한미동맹 ▲북핵문제 ▲대북관계 ▲동북아 정세 ▲범세계적 문제 ▲실질 협력 등 6가지 의제를 놓고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이 논의된다.
한미동맹의 경우 지난 4월 첫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전략적 동맹관계'로의 발전을 위한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북한의 핵 신고서 제출에 따른 철저한 검증과 비핵화 3단계 진입을 위한 양국간 협력 방안, 금강산 관광객 피격 사망 사건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된다.
부시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 일정을 소화하고 주한미군 사령부를 방문한 뒤 다음 기착지인 태국으로 떠날 계획이다.
한편 부시 대통령의 이번 방한에는 장녀인 바버라양과 막내 동생인 마빈 부시 내외도 동행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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