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S 동아방송(Dong-A Broadcasting System)

CEO 최영근화성시장 특강
- 화성시를 꿈과 상상이 있는 도시로 건설촉구
- 상상력에 대한 경험과 지식, 필요성 전달

화성시 최영근 시장이 시의 미래를 꿈과 상상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가자고 직원들에게 역설했다.

2일 이른 아침 시청 대강당에는 화성시 공무원 600여 명이 9월 월례조회를 위해 모였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월례조회를 종전의 지시사항 전달이 아닌 직원들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범적으로 최 시장 자신이 알고 있고 느꼈던 경험을 직원들에게 전해주는 시간을 가진 것.

최 시장은 화성시는 이제 도약의 시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첫 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시디자인에 생각과 싱가포르를 방문했을 때의 경험담을 직원들에게 이야기 했다.

싱가포르는 육교 위에 실제로 꽃을 심어 육교가 노화돼도 전혀 흉물스럽지 않도록 했고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인어인 Mermaid와 사자인 Lion의 합성어)은 전설의 내용을 상징화한 것이지만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모두가 새로운 아이디어의 발상으로 딱딱한 육교위에서 나무도 자라고 꽃도 피울 수 있다는 것이며 별거 아닌 전설도 소중하게 생각하고 가꾸면 얼마든지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시장은 이 날 공공도시 디자인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직원들에게 진솔하게 이야기 하면서도 궁극적으로는 화성시는 꿈과 상상을 필요로 하는 도시임을 강조한 것이다.

한편, 화성시는 동탄신도시 지구, 향남지구, 송산그린시티, 유니버설 스튜디오 건립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도시이고 그를 입증하듯이 가장 높은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도시이다.

이럴 때 공무원들의 지역에 대한 열정과 사랑, 그리고 끝이 없는 상상력과 새로운 창의력은 화성시를 비상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것이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화성/김경훈기자 newspd@db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