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5일 "대한민국을 부강한 나라로 만들려면 사회의 신뢰와 통합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성장 없이 분배가 있을 수 없고 분배 없이 성장이 있을 수 없다"고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영희 노동부 장관이 대독한 제12회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 연설문을 통해 "노사간 대립과 갈등을 치유하지 않으면 선진일류국가로 진입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노사분쟁은 근로자와 기업, 그리고 국가 모두에게 손실이 되는 일"이라며 "노사는 시장과 소비자들의 변화 추세에 맞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공동 목표 아래 부단히 역량를 키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산업혁명과 정보혁명에 필요했던 기술을 뛰어 넘어 환경혁명에 요구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며 "그동안 기술 개발과 기능 연마에 힘써 온 전국 사업장의 근로자와 사업주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추어올렸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녹색기술(GT)은 정보통신기술(IT)나 생명공학기술(BT) 등과 단절된게 아니라 기존의 기술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복합기술"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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