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실시된 구미 제4선거구 경북 도의원 선거에서 구미지역 한나라당 텃밭에서 지난 4월 시의원 보선과는 달리 이번 경북도의원 제4선거구에서는 패함으로서 지역 김태환 국회의원의 영향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4월 실시된 구미시의원 사 선거구(양포. 진미)에서 실시된 보선에서 김태환(당시 친 박근혜당) 의원이 추천한 무소속 박광석 후보가 이재순 한나라당 구미을 위원장 후보 공천자를 제치고 당선돼 김태환 의원의 영향력을 예고했었다.
그러나, 29일 실시된 구미 제4선거구 경북 도의원 선거에서 김 의원의 추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인배 후보가 한나라당 박희태 당 대표의 지원 유세에도 불구하고 무소속 후보의 김대호 후보에게 1천412표라는 큰 표 차로 낙선, 친 박 연대로 당선된 김태환 의원 측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번 도의원에 당선된 김대호 도의원은 “한나라당에서 12년여 간 활동한 공적으로 지역 김의원의 한나라당 입당을 권유받아 입당절차를 밟았으나, 한나라 당 측으로부터 입당자체를 거부 받았지만 지역민의 호응으로 당선됐다”며 한나라당 공천이 당선위주 및 공헌도 기여가 아닌 개인적 여건으로 이뤄졌다“며 한나라당 공천에 대한 문제점을 성토했다.
특히 한나라당 구미 을 지역에서 이재순 현 지구당 위원장이 자리를 고수하면서 친 박 연대 출신으로 한나라당에 복당 한 김태환 의원과 구미 을 이재순 지구당 위원장을 두고 누가 지구당위원장을 맡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구미시의원 사 선거구(양포. 진미)와 이번에 치러진 경북도의원 제4선거구 한나라당 공천에서 김 의원의 입김이 작용됐으나, 이번 선거에 박희태 한나라당대표 지원유세에도 불구하고 한나라 텃밭인 도의원 구미 제4선거구에서 무소속에 패배해 김태환 의원이 망신을 사게 됐다. 는 후문이다.
구미/조홍기 기자. 4622jhk@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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