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는 29일, 제170회 연천군의회 임시회를 속개해 소요산~연천을 연결하는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조기 착수 및 요금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을 통해'경제적 파급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만으로 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외면하지 말고 평화통일시대를 대비 남북교류 확대를 위한 경기북부의 교통망 개선과 안보 논리 하에 일방적으로 희생당한 낙후된 연천군의 지역경제 회복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하여 2010년 내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조기 착수를 촉구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부부터 소요산간 일부구간 전철 개통 운행으로 인해 파생적 불이익과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연천군민을 위해 현행 국철과 전철의 요금체계를 환승요금체계로 개선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연천군지방재정 계획 및 공시 심의위원회 운영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개 안건에 대해 의결 처리하는 한편 임시회 기간 중 주요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사업의 추진상황과 현장 실태를 점검하는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이원근 의장과 의원들로 점검반을 편성, 2009년 생활대축전 대비 시설물 준비상황 등 22개소의 관내 사업장을 방문 점검했다.
군 의회는“이번 현장 확인과정에서 파악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조속히 개선대책을 마련, 집행부에 처리의견을 제시하는 등 제2차 정례회에 대비한 철저한 자료준비를 통한 빈틈없는 의정활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천/이규복기자lgb8542@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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