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4일 기존 대졸 초임의 경우 약 3300만원이던 연봉을 20% 삭감해 2600만원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경제사정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항만위원회 의결을 거쳐 보수규정을 개정한 후 새로 채용되는 직원부터 이를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올해 임금 동결을 무교섭으로 타결해 노동부에서 우수사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 지난 2월에는 10명의 행정인턴사원을 채용하고 인천항 유관업체에도 취업을 알선하는 등 일자리나누기 캠페인에 적극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
인천/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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