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8월 7일부터 80일간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을 고양시킬 계획으로 중고자전거 1000대를 이용하기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제청은 우선 6개 지하철역 역세권 26곳에 자전거 630대를 놓아둘 수 있는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2·4공구 7곳에도 150대 규모의 자전거 보관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우선 1000대 가량을 시범 운영한 뒤 단계적으로 3000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
경제청은 산하 군·구의 도움을 받아 중고자전거를 모은 뒤 인천세계도시축전의 로고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로고를 새겨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제청은 전담 수리센터 2개 내지 3곳도 운영할 게획이라고 한다.
인천/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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