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과 민주당은 3일과 5일 연일 원내대표 회담을 갖고 비정규직법 문제를 논의 했지만 결론은 내지못했다.
여야는 비정규직법 시행 유계기간을 놓고 한나라당은 1년6개월을 민주당은 6개월로 맞섰다.
회담중 타협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한나라당은 "1년까지 유예기간을 줄일 수 있다"고 입장을 바꿨지만 민주당은 "직권상정 명분 쌓으려는 제안으로 받아 들일수 없다" 며 결과적으로 여야간 의견차이만 확인한 회담이 됐다.
여야 모두 비정규직법을 유예할 수 있는 자세라면은 1년이든 6개월이든 얼마든지 정치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사안인데도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고 가정의 생계가 위협받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의 근간이 흔들릴수 있는 문제인데도 여야는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있어 이들은 정치권만 바라보는실정이다.
여야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여 하루속히 이 법안을 해결해야 한다. 이 유예기간을 놓고 여야가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것은 애당초 여야가 비정규직법에 대하여 해결할 생각은 갖지 않고 서로 자신들의 명분쌓기위한 쟁점에 불과하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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