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최근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까지 지방사업 조기발주 추진실적 집계결과 자금집행(7조941억원)과 민간실자금집행(4조7207억원) 등 총 11조8148억원의 자금을 집행했다. 이는 시 목표액 자금집행 6조2544억원과 민간실자금집행 4조3899억원에 비해 각각 113.4%와 107.5%를 초과한 결과다.
전국적으로 부산시와 강원도가 각각 자금집행 115.8%, 민간실자금집행 110% 합계 225.8%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자금집행과 민간실자금집행 합계가 220.9%로 부산과 강원도의 공동 1위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또 일자리에서도 공공부분 3만7329명, 건설부분 9113명, 건설부분 투입인력 37만7677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지방사업 조기발주 실적에 대해 사업 초기부터 세계적인 경제 위기를 맞아 현재 상황을 재난에 준하는 위기상황으로 간주, 사업조기발주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운영해왔다. 이로 인해 저소득 주민 및 청년실업자, 노인 등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특수 시책을 발굴, 시행에 큰 효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인천/김정일.이인숙기자 allthetime@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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