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일정권 의장에 넘겨 달라! 김형오의장 심정토로.
입력날짜 : 2009. 09.07. 15:47 김형오 국회의장은 정기국회와 관련하여 오늘 정례 기관장회의에서 자신의 심중을 토로했다.
김의장은 "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 벌써 2주째에 들어가는데, 아직 의사일정조차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아 마음이 답답하다." 며 "선진국 의회처럼 의사일정에 관한 것 즉 지극히 사무적이고 실무적인 일은 의장에게 권한을 넘겨주고, 실질적으로 정책과 법안을 가지고 여야가 심도 있게 토론해야 한다" 고 말했다.
김의장은 이어 "국회제도개선자문위원회에서 보고한 국회법 개정안을 토대로 국회가 하루 빠리 국회법을 개정해 주기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하고 미디어법 처리 전후로 국회 내에 폭력적 불미스러운 일이 자주 빚어진데 대해 김 의장은 "국회의원의 품위,품격,교양을 세계적 수준에 맞도록 국회의원들 스스로 노력해야 하고 국회에서도 품위와 품격을 습득하도록 의정연수원 등에서 자료도 제공하고 필요하면 연수회 등을 통해 에티켓,과 품위,품격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져야 한다" 고 현역 의원들의 자질에 대하여 질타했다.
서울뉴스센터 국회/김배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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