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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 '다자'구도
국민참여당 서대석,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 추대
민주 김선옥 무소속 김종식ㆍ박금자ㆍ송재선 '5파전'

10·27 광주 서구청장 재선거에 나설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에 국민참여당 서대석 예비후보가 선정됐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은 서구민 2000명을 상대로 서 후보와 민주노동당 강기수 예비후보, 진보신당 류상근 예비후보를 놓고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 후보가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 단일후보로 추대한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이번 서구청장 재선거는 민주당 김선옥 예비후보와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인 서대석 예비후보, 무소속 김종식, 송재선, 박금자 예비후보 등 다자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이와 관련 야4당과 광주정신 구현과 새로운 정치지형 형성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인사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민주 야4당 단일후보로 선출된 서 예비후보를 선택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은 지난 7·28 남구 보궐선거의 경험을 발판으로 10·27 서구청장 재선거에서도 새로운 정치지형 형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자 한다”면서 “국민들과 지역민들은 절박하게 2012년 정권교체를 열망하고 있지만 민주당으로는 희망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새로운 정치지형 형성을 위한 우리의 도전은 오만함과 구태 의연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민주당을 크게 채찍질하고 진정한 반MB 야권연대의 힘으로 2012년 정권교체를 이루고자는 몸부림”이라면서 “서구민들이 민주당을 위해 또다시 큰 회초리를 들어달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서 예비후보는 "비민주 야4당이 힘을 모아 '정책연합과 시민과 함께하는 시민의 정부'를 구성하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면서 "필요하다면 민주당과도 함께 공동 정책을 발굴, 추진해 부정부패가 없고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주/추교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