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15일 평택시의회 현관앞에서 평택시의회의 해외방문 일정을 취소하라는 항의집회를 가졌습니다.
참여연대는 이날 오전 성명서를 통해 “민선 5기 출범이후 지난 9월 원구성을 마친 평택시의회가 단합대회 성격의 해외연수를 추진해 혈세낭비를 하려 하고 있다" 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이어“ 최근 배춧값 폭등 등의 어려운 시국을 외면한 채 남은 예산을 쓰고 보자는 식의 해외방문 계획은 시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라며 " 이 일정을 취소할 때까지 항의시위를 지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참여연대는 또 " 원구성을 하는 2개월동안 파행의 댓가로 시민들에게 사과와 의정비 반납 등이 반성은 없고, 오히려 외유성이 짙은 해외방문 계획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성토했습니다.
평택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올해 편성된 국외여행경비예산 의원 1인당 180만원, 모두 2590만원으로 6박 7일간의 중국 등 대한 해외연수를 떠날 예정입니다.
이와관련 의회관계자는 "자매결연도시를 방문하는 정해진 일정을 취소할 수는 없고, 혈세낭비나 외유성은 절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여기는 평택입니다.
취재 김경훈 영상 오세기 기자 newspd@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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