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의장 김경오)는 21일 99회 임시회를 열고 2010년도 3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일정에 들어갔습니다.
화성시 신승우 기획예산담당관은 제안설명에서 이번 추가경정 예산(안)의 총 규모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액 1조 535억 원 보다 212억 원이 증가한 1조 747억 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반회계가 223억 5960만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11억 6843만원 감액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화성시의회는 22일과 25일에 각각 상임위원회별로 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26일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예비심사한 예산안에 대해 심사를 하고 회기 마지막날인 28일 2차 본회의에서는 2010년 3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화성시의 3차 추경관련 민노당 박혜명 시의원은 시의 재정파탄으로 심의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공론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의원에 따르면 시 집행부가 선투자 사업으로 분류한 1,140억원은 올해만이 아니라 내년 후년으로 이어지는 재정적 위험, 압박요인이 되고있다는 심의 거부사유를 밝혔습니다.
화성시의 3차 추가경정 예산은 국도비 지원 예산 증액에 따른 세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 감액편성으로 고통을 겼었던 2차 추경때보다는 여유를 갖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성시의회에서 동아방송 김경훈입니다.
취재 김경훈 영상 오세기기자 newspd@dbs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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