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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 일행 13명은 11월 7일부터 12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방문하고 돌아왔다

비록 짧은 일정으로 방문했으나 시정에 접목할 사안을 보고 느끼게 한 경험은 의원으로서 의정활동에 자신감은 물론,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 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했다는데 큰 성과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1960년대를 연상하게 하는 캄보디아를 가난으로부터 구제하기 위하여 프랑스사람이 경영하는 공방촌은 현지인을 고용해 실업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었으며, 상품의 제작과정과 모습을 방문객에게 직접 보여줌으로써 신뢰성을 제고한 사례로 공주시 공방촌 설치에 도입해야 할 과제로 부각됐다.

톤레샵호수에 웨스트메본 사원에서 만난 현지초등학생들은 허름한 우리나라 초등학교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맨발로 축구를 하는 모습을 우연히 보았으며 우리나라박다윗·선교사가 축구감독으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헌옷과 헌 신발지원을 요구하여, 귀국 후 의회차원에서 수집운동을 전개해 보내주기로 약속했다.

베트남의 장례문화로는 불교국가로 매장을 선호하였으나 화장문화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로 호치민 시립화장장을 견학하여 공주시 추모공원건립에 참고할 자료를 수집했다

또한 호치민 한인회(회장 황의훈)를 방문해 결혼풍속과 국제결혼의 문제점 및 해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과 공주시 700여 세대의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의회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모색함과 시민들의 편견을 불식시키고 가족구성원의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그들의 타국 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상호 협력하여 공동대처하기로 인식을 함께했다.

이러한 벤치마킹결과가 공주시 행정에 합리적으로 검토․반영되어, 추진될 수 있도록 곧 이어지는 의회 행정감사에서부터 집행부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 제시는 물론, 앞으로 외국의 사례를 지속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관련조례제정 및 제도개선 등 의정활동을 역동적으로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임헌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