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승 충남도 국제관계자문대사 특강
- 도내 학교 순회하며 학생들에게 30여년의 외교경험 들려줘
입력날짜 : 2010. 11.19. 17:34 19일 천안 북일고등학교에서 이 학교 1학년 300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한 강연이 있었다.
황의승 충청남도 국제관계자문대사가 지난 6월부터 도내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면서「외교업무의 이해, 글로벌 생존전략, 국제매너 등」30여년동안 외교관으로서 해외각지에서 쌓아온 생생한 경험을 전해주며 특강을 펼치고 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울 수 없었던 새로운 지식에 큰 관심을 갖고 강연시간 내내 진지한 모습으로 귀를 귀울였다.
강연이 끝난후 대사를 둘러싸고 싸인요청과 사진을 함께 촬영하자고 청하는 것으로 감사의 답례를 표현하는 등 반응 은 예상외로 뜨거웠다.
6월부터 이어진 황대사의 강연은 이미 도내 26개 학교에 6,000여명의 학생들이 대사의 강연을 들었으며 앞으로도 겨울방학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금년 1월 충청남도 국제관계자문대사로 부임, 국제교류 자문을 하고 있는 황대사는 충남 보령 출생으로 외무고시 13회로 1979년 외무부에 들어간 후 30여년간 외교통상부 중남미 국장등 본부 주요 요직과 유럽 및 중남미 여러나라에서 외교관생활을 하였고 금년 1월 충청남도 자문대사로 부임하기전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로 근무하기도 했다.
그간 황대사는 아프리카등 충남도의 새로운 교류대상지역에 정보수집과 교류에 대한 자문을 해주는 한편, 지난 3월 충남도가 남미지역의 통상거점확보를 위해 설치한 충남도 상파울루 무역관이 조기에 정착되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외교채널을 활용하여 지원하였고 10월달 개최된 「2010세계대백제전」해외교류단체에서 축하사절로 방문한 해외자치단체장등에 대한 행사등을 총괄 지휘함으로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충남도는 국제관계 자문대사에 거는 기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의 국제교류는 국가간의 외교가 미치지 못하는 부문에서 투자와 통상, 산업기술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외교경험이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하며 황대사의 도움에 큰 고마움과 기대를 표했다.
한편 황의승대사는 글로벌시대에서 앞으로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남미등 충남도가 새롭게 교류를 개척하고 협력할 사업이 많다고 말하면서 그간 외교관의 경험이 고향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의지를 밝혔다.
【국제관계 자문대사 프로필】
- 성 명 : 황 의 승 (黃 義 昇)
- 생년월일 : 1953.10.15
- 학 력 : 1978. 2. 고려대 경제학과 졸
- 주요경력 :
○ 1979. 7. 외무부 입부 (’79. 5. 제13회 외무고시)
○ 1983. 2. 주 볼리비아 2등서기관
○ 1987.12. 주 밴쿠우버 영사
○ 1992.11. 국제기구(UNECO) 근무
○ 1996. 2. 중미과장
○ 1997. 2. 국무총리비서실 파견
○ 1999. 2. 주 스페인공사참사관
○ 2001. 7. 주 멕시코공사참사관
○ 2003. 5. 중남미국 심의관
○ 2004. 6. 중남미국장
○ 2006. 2. 주 아르헨티나대사(～2009. 2.)
○ 2010. 1. 충청남도 국제관계자문대사 (현)
충남/임재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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