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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정현 의원(비례대표, 곡성출신)은 지난 1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여수엑스포 진행상황에 대해 국무총리 주관으로 관련 장관들을 참가 시킨 가운데 여수현지에서 미니 국무회의를 개최 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황식 총리는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내년 연초에 개최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의원은 한승수 국무총리가 현 정부 출범 두 달 뒤인 2008년 4월 25일 여수 현지에서 총리실과 국토해양부 장관, 외통부 장관, 지경부 장관, 교과부 장관, 문광부 장관, 농해수 장관 등을 참여시킨 가운데 여수 엑스포 추진 계획을 보고토록 한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이제 2년이 지났고 내년 한 해 동안 모든 준비가 완료 되어야 하는 만큼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무총리가 중간 점검 회의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여수 엑스포와 관련 내년에 호남 고속철 예산은 2010년 대비 77.4% 증액된 5,500억이 반영되었고 15개 SOC 사업중 전라선복선전철화 등 4개 철도는 예산이 모두 확보되어 다행이지만, 수도권과 충청권 관람객의 주요 이용 도로인 전주- 광양간 고속도로, 목포-순천 고속도로 및 경상권 관람객이 이용하게 될 이순신대교를 포함한 산단진입도로 예산이 부족하게 반영된것에 대해 특별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이 의원은 주장해왔다.

또한 이 의원은 외지에서 여수까지 접근했다 해도 여수 시내 도로의 협소로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된다면서 지자체의 열악한 재정난을 감안할때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정부와 전남도 그리고 여수시가 함께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와 함께 상해 엑스포와 영암 F1의 문제점들도 심도 있게 검토해서 보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 의원은 그동안 기재부와 국토해양부 관계자, 전남과 여수시 관계자, 여수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는 물론 총리실 관계자까지 관련 기관 괁계자 모두를 의원실로 불러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책을 촉구해왔다.

전남동부/정회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