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초 공주시의회(의장 고광철)는 해외연수기간 중 캄보디아 웨스트매본 사원에서 한국인 선교사 박다윗과 그의 지도아래 축구를배우고 있는 청소년 축구단 일행을 우연히 목격. 의원들은 어려운 역건속에서 운동을 하는 캄보디아 불우 청소년(축구단)을 공주시의회에서 돕기로 하고 귀국 후 바쁜 의사일정에도 불구 수집운동에 나섰다.
공주시의원들과 만난 청소년들은 허름한 운동복(한글로 하남중 표시됨)에 상처투성이의 맨발로 운동에 열중하고 있었으며 박다윗 선교사로부터 빈곤층 청소년들의 어려운 실정을 들은 시의원들은 이들을 돕기로 약속 귀국하여 헌 운동복과 헌 운동화 수집운동을 전개 했다.
공주시의원들은 의정사무국을 중심으로 전자문서 게시판 ․이메일을 활용시청공무원을 대상으로 수집운동에 나서는 한편 아울러 관내 교회, 조기축구회, 학교를 대상으로 수집운동 전개했다.
공주시의회의 후원을 받을 캄보디아 청소년들은 빈곤과 열악한 여건으로 대학 진학이 극히 제한되어 있었으며, 전국축구대회에서 8위 내에 입상할 경우 대학에 무료로 진학하는 제도가 있어, 빈곤가정 청소년들이 매우 선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악조건 속에서도 대학진학의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빈곤층 청소년들에게 이번 공주시의회의 정성이 담긴 헌 옷과 축구화 후원은 이들 청소년들의 사기를 북돋아주고 양국민의 우호관계 증진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수집한 운동복과 운동화는 2011년1월초 캄보디아로 보낼 것이라고 의회사무국 관계자는 밝혔다.
충남/임헌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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