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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계양구지역 시의원들이 제2과학고 부평구 진산고 선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데 이어 계양구의회 의원들도 일제히 발벗고 나서 사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24일 인천시 교육청이 부평구에 있는 진산고를 제2과학고 전환대상 고교로 선정하자,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계양구의회(의장 조동수) 의원들은 시 교육청이 지난 2006년 미추홀과학고를 계양구에 건립키로 결정하고 추진해 오던 중 특별한 사유가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불구. 기l존 정책을 전면으로 뒤집어 교육과학기술부 제2과학고 전환 인천지역 협의대상학교를 진산고(부평구)로 선정되자 이를 성토하며 기자회견문을 제출했다.

계양구의원들은 선정의 부당성에 대한 회견문에 따르면 인천시 특목고 설립위치가 중구 3개교, 남구 3개교, 연수구 1개교, 남동구 2개교, 부평구 1개교 등 특정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점, 계양구가 도농복합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기숙형 고등학교도 존재하지 못하는 등 계양구의 교육 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점, 계양구 관내 교육환경 개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교육지원청이 서구에 소재한 점 등의 현실을 반영하고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

하지만 이러한 제반여건들이 하나도 개선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시 교육청은 기존 정책을 뒤집고 이미 특목고가 설립되어 있는 부평구에 또 하나의 특목고를 설립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해 교육여건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가중시키고있다고 밝혔다 .

또한 구의원들은 또한 이번 심사위원의 심사에 영향을 미친 내용 중의 하나로 인천시교육청이 심사위원에게 배포하고 발표한 “인천 제2과학고 설립,추진을 위한 2학교군 학생수용여건 검토 자료가 .. 2016년 기준 여유교실수가 계양구는 22개이고 부평구는 41개로 밝혀, 사실상 부평의 진산고로 선정된 근거였으나

문제는 진산고 인근에 진행되는 삼산택지 4지구 개발사업을 전혀 반영하지 않아, 앞으로 학교 신축이 필요와 삼산택지 학생들의 통학거리가 매우 멀어지는 부작용을 무시한 심의라는 것.

삼산택지개발 4지구는 당초 약 4,150세대 11,250명(빌라, 단독 별도)이 입주하는 공영개발로 확정되었는데, 토지주들의 집단 반발로 지금은 민영개발로 추진되는 지역이고, 수도권에서 가장 사업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계양구와 부평의 삼산택지 인구구성에서 젊은층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을 고려해 취학자수를 5%(평균 4.5%산정)로 산정할 때 약 534명 정도의 고등학생 수가 예상되며, 이는 한 학급당 30명 기준으로 24개 학급 0.84개교가 필요함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부평의 진산고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제2과학고 전환 신청요건의 핵심내용인 “전환시 인근학교의 학생 수용 계획에 차질이 없는 지역의 학교”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계양구 의회 의원들은 목소리를 높이며 성토하고 나섰다.

또 계양구의원들은 이에 잘못된 내용에 따라 인천시 교육청은 즉각 공정하고 투명하게 재 조사해 부평구 진산고의 교육과학기술부 제2과학고 전환 인천지역 협의대상 학교 선정을 즉각 백지화하고 재심사 했야 한다고 덧붙혔다.

/ 인천취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