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회, 부평국민체육센터 행정사무조사.조사특별위원회 구성 감사 귀추 주목
입력날짜 : 2011. 03.31. 08:32 인천 부평구의회가 구 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부평국민체육센터’의 감사결과를 놓고 드러난 문제점에 대한 부평국민체육센터 조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평구의회는 제170회 임시회에서, 위임•위탁하고 있는 ‘부평국민체육센터’의 운영실태를 파악하고 2010년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된 부분을 심층 조사해 문제점을 도출, 시정 요구함으로써 위임•위탁 단체의 업무효율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소헌 의원(삼산1ㆍ2,부개3)등 12명의 의원들이 공동 대표 발의한 「부평국민체육센터 행정사무조사실시의 건」과 「부평국민체육센터 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이 가결 처리돼 조사특별위원회 운영계획서가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부평국민체육센터 조사특별위원회는 2개반으로 편성됐다.
조사활동 기간은 오는 4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다. 조사분야는 일반분야와 회계ㆍ세무로 나눠 일반분야에서는 프로그램 운영 및 강사운영, 인력 운영의 적정성, 안전사고 예방 등에 대해 조사하고 회계ㆍ세무에서는 이용료 징수 및 집행, 자금 운영의 효율성, 기업회계 준수 등에 대해 조사하며 현장방문 및 비교시찰 등은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201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조례상 의무규정인 여성생리할인과 3자녀 이상 출산여성에 대한 할인 등이 2010년부터 적용되도록 만들어진 조례(이용료 할인 적용)불이행 ▲연 1회 이상 국민체육센터 정기 지도감사를 해야 함에도 일부 기간이 감사기간에서 누락되는 등 불규칙적인 지도감사 진행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단란주점 카드사용 등)및 정산서류 미 구비 ▲이익금에서 50%를 손실보존금 으로 적립해야 함에도 통장을 별도 관리하고 있지 않았다.
2006년 센터가 ‘구정기탁 잡수입’으로 납부한 1억원을 세입으로 잡았다가 뒤늦게 과오납으로 분류해 2009년과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7천만 원 적립금 반환한 것.
국민체육센터 이익금 처리 규정 위반 등의 조례에 규정 돼있는 사항을 충실히 이행 했는지를 조사한다.
의원 공동 대표로 발의한 이소헌, 유용균 의원 등 11명의 의원은 “금번 부평국민체육센터 조사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시정요구함으로써 부평국민체육센터의 업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인천취재부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