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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여수시 미평동의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신기점, 진남시장내, 문수동 부영9차 앞 등 우리지역 4개의 마트가 최근 대기업 슈퍼(SSM)로 간판을 바꿔달고 개장을 준비하는 등 빠르게 지역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시의회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시의회(의장 김영규)는 오는 6월 1일 오후 2시에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공청회를 열고 SSM 입점에 따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중소상인 상권 보호를 위한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에는 관계분야 전문가인 전남대 교수를 비롯하여 시의원, 비상대책위원, 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펼치며, 관련단체 및 시민이 방청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지난 5월 2일 제131회 임시회에서 기업형 수퍼마켓 입점으로부터 지역상권을 보호하기 위해 여수시 유통업상생발전 및 전통상업구역 보존구역 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하였고, 전통시장 인근 500M이내 입점을 제한하는 관계법령을 1KM까지 확대하도록 하는 건의문을 채택하여 국회 등 관련기관에 제출하는 등 의회차원의 대응 방안을 차근 차근 추진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의회는 기업형 수퍼마켓 입점반대 결의문 채택과 함께 여수시와 협의를 통하여 가능한 의회차원의 모든 방법을 동원 기업형 수퍼마켓으로부터 지역상권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광주,전남동부권/임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