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총선 준비 본격화
광주 입지자 누가 나오나
야권연대 기대 인지도 넓히기 바쁘다
입력날짜 : 2011. 07.26. 09:50 내년 4월 치러지는 19대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광주 지역 입지자들이 총선준비에 한창이다.
최근 '현역 물갈이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데다 지난 4·27 재보선때 얻어진 '야권연대' 기대가 커지면서 예비 입지자들이 인지도 넓히기에 분주하고 있다.
박주선 의원이 현역인 광주 동구는 민주당에서 양형일(61) 전 국회의원과 박현(61) 전 청와대 행정관이 거론되고 있고, 지인들을 중심으로 조직화를 준비 중인 반면 서구 지역구 두 곳은 예비 출마자가 많아 상당한 혼전이 예상된다.
조영택 의원의 지역구인 서구 갑은 민주당 송갑석(46) 전 전남대 총학생회장이 고흥보성 지역구를 놓고 저울중이고, 한나라당에서는 정용화(48) 호남미래연대 이사장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졌으며 윤난실(46) 진보신당 광주시당 위원장도 출마를 준비 중에 있다.
서구청 자문위원장인 정동채(62) 전 국회의원은 서구 갑·을 선거구를 놓고 고심 중인데, 김영진 의원이 버티고 있는 서구 을은 광주 8개 지역구 중 후보자들의 난립이 예상되는데다 야권연대를 위한 민주당 양보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현재 거론되는 후보만 해도 10여명에 이르는 등 가장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조용진(59) 전 광주시 기획조정실장과 신현구(53) 민주당 정책위 부위원장, 채일병(64) 광주발전연구원장, 이남재(44) 민주당 대표비서실 차장이 경선을 치를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이정현(54) 한나당 의원과 오병윤(54) 민주노동당 전 사무총장, 국민참여당의 서대석(50) 전 청와대 비서관 등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광주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정남준(56) 전 행정안전부 차관도 연초에 상무지구에 사무실을 차리고 정중동 행보를 계속해왔으며 최근 서구 을에 출마할 결심을 굳혔다.
광주 남구는 보궐선거로 원내에 진입한 장병완 의원의 지역구로 이윤정 전 남구지역위원장과 김명진 전 청와대 정무기획 행정관이 경선에서 맞붙을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노동당의 곽정숙(52) 의원과 진보신당에서는 조부덕(46) 하나치과 원장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강기정 의원의 북구 갑에서는 민주당 이형석(49) 전 청와대 비서관과 김경진(46) 변호사가 당내 예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민주노동당에서는 이채언 전남대 경제학부 교수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재균 의원의 지역구인 북구 을은 서구 을 다음으로 후보자들이 많은 지역이다.
북구을은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관을 역임한 최경환(51) 김대중 평화센터 공보실장과 임내현(58) 전 광주고검장, 최경주(50) 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서는 윤민호(41) 광주시당 위원장이, 진보신당에서는 안영돈(59) 전 광주시당 위원장도 가세했다.
김동철 의원의 지역구인 광산 갑 지역구는 전갑길 전 의원과 국민참여당의 정찬용(60) 전 청와대 인사수석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용섭 의원의 광산 을은 민주당 내에서 이렇다할 후보가 아직 거론되지 않아 가장 조용한 편이다. 민주노동당의 장연주(42) 광주시민센터 공동대표가 출마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광주 전남/추교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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