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정 "폭우피해 신속히 복구 전력"
입력날짜 : 2011. 07.29. 19:27 정부와 한나라당은 28일 고위 당정회의를 갖고 중부지방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전력키로 했다.
당정은 또 내달 27일부터 9월4일까지 대구에서 열리는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당정은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 현지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으고 유기적 협력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당정은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산사태 등으로 막대한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한만큼 이재민 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폭우가 이날도 계속되면서 피해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피해 예방에 전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 총리는 회의에서 “계속되는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입은 국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는 우선 수해를 속히 복구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급변하는 기후로 인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당과 협력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해 “지원대책을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이번 대회가 전 세계인과 국민에게 화합과 희망의 축제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수해로 인한 희생자 가족과 이재민에게 위로의 뜻을 표한 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의 성공 개최는 대한민국 국격 향상은 물론 대구·경북지역 경제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당정청이 힘을 모으고 대구지역 의원이 하나 돼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경기장인 대구스타디움 시설을 시찰했으나 중부지방 수해를 고려해, 오찬회동 취소하는등 오후 일정은 모두 취소하고 서둘러 귀경했다.
국회/ 박경순기자
|
기사 목록 
프린트 화면 
메일로 보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