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2일 권재진 법무장관, 한상대검찰총장을 임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두 사람을 불러 임명장을 수여하고 공정한 자세로 법 질서 수화와 검찰조직 안정에 매진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엔 맹형규 행정안정부 장관, 임태희 대통령실장,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 등이 배석했다.
앞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4일 한 내정자, 8일 권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각각 실시했지만 야당인 민주당의 반대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되자 9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는 요청서를 8일과 9일 각각 국회에 제출했으며, 답변이 없자 이날 임명을 강행했다.
한편 권재진 장관의 임명으로 공석이 된 청와대 민정수석 후임에 대해서도 조만간 인선이 있을것으로 알려졌다.
박경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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